SG, 경인지역 아스콘 320억원 낙찰

SG는 17일 서울·인천지방 조달청에서 진행한 1600억원 규모 아스콘 입찰 공고에 참가해 320억원 규모의 

물량을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경인지역 전체 수요량 중 20%에 해당하는 이번 낙찰물량은 전년도 아스콘 매출액 대비 46.1%에 달한다.

이로써 SG는 올해 경인지역 아스콘 구매 입찰에서 전년대비 57.4% 증가한 물량을 낙찰 받으면서 국내 아스콘 

최대 수요처 내 1위 기업의 위상을 입증했다.

지역별로 서울과 인천 각각 110억원, 210억원으로 지난해 낙찰 규모 대비 서울 104.1%, 인천 40.2% 증가했다. 

물량으로는 서울 19.6만톤, 인천 36.7만톤으로 전체 56.4만톤이다.

낙찰 물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폐아스콘을 골재로 재활용한 순환아스콘 조달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순환아스콘 경인지역 전체 입찰 물량은 전년대비 52.6% 증가했으며, 서울지역은 87.5%가 증가했다. 

각종 인증기관에서 순환골재 및 제품 품질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SG는 전년대비 58.3% 증가한 

99억원(18.2만톤) 규모를 낙찰 받았다.

앞서 SG는 일본 아스콘 시장 내 76% 이상을 차지하는 순환아스콘 사업을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환경보호와 더불어 일반아스콘 대비 큰 폭의 원가절감이 가능한 순환아스콘은 전년도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인지역 내 발주된 순환아스콘 전체 물량 중 20%를 수주 받음으로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친환경 기업으로 향하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최근 경인지역의 신설·노후한 

도로정비로 꾸준히 증가하는 아스콘 수요는 경영실적 향상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G는 꾸준히 증가하는 아스콘 수요와 관련해 ▲생산능력 확대 위한 설비투자 ▲원가절감을 위한 수직계열화 

시스템 내재화 ▲레미콘·폐기물 처리 등 사업다각화 및 차세대 제품군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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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공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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