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소식] SG, 2022년 신경영 전략 선… "국내 유일 전국적 아스콘 전문기업으로 도약"
아스콘 산업에 중견·대기업의 참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SG는 회사의 핵심 역량(Core Competence)인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에 집중하는 경영 전략으로 전환하여, 전국 아스콘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제2021-94호' 고시를 통해 2022년부터 서울·경기·인천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아스콘 중견기업도 공공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제도를 발표했다.
SG는 현재 수도권 도시개발사업에서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레미콘' 사업 부문을 전면 매각해 혁신적으로 사업구조를 개편, 이를 통해 발생한 현금 유동성을 SG의 모태인 '아스콘'과 '친환경 사업' 부문에 집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적인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SG는 지난 7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대명아스콘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약 60%정도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는 향후 개발 호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명아스콘은 반경 30km 이내에 대전시청 그리고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등의 수요처가 위치해 M&A 확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G 관계자는 "대명아스콘 인수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M&A를 실행하고, 에코스틸아스콘(EcoSteelAscon)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시기"라며 "아스콘 친환경 설비 설치 유예기간이 2021년을 기점으로 종료돼 올해부터 '친환경 아스콘 설비(EGR+)'를 본격적으로 국내 아스콘 공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G는 향후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아스콘 시장에 진출하여 아스팔트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의 콜라스(COLAS)와 같은 글로벌 아스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이상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