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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소식] 도로공사, 안산∼인천 고속도로 실시설계 10일 발주

등록일 : 2020-12-10조회수 : 1628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개 구간 중 유일한 미착공 구간인 안산∼인천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실시설계 작업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서둘러 오는 2026년 안산∼인천 고속도로를 개통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건설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이르면 10일 ‘안산∼인천 고속도로 건설 기본ㆍ실시설계’(배정예산 447억원)를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방식으로 발주한다. 발주가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조기 개통을 위해 도로공사가 서두른 조치다.

안산∼인천 고속도로는 인천 중구 신흥동과 경기 시흥시 정왕동을 잇는 총 길이 19.4㎞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개 구간 중 하나다. 유일하게 건설 절차에 돌입하지 않은 구간이다. 이 도로와 이어지는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지난 2017년 운행에 돌입했으며, 제2순환고속도로의 또 다른 한 축인 화도∼양평, 양평∼이천 구간은 현재 건설 중이다.

애초 안산∼인천 고속도로의 개통 시점은 오는 2029년이었다. 그러나 국토부는 광역교통 구축계획을 수정, 개통 시기를 2026년으로 앞당겼다. 여기에 발을 맞춰 도로공사도 설계 추진에 속도를 낸 것이다.

도로공사는 내년 1분기 중 설계 수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계약 후 600일(공휴일 포함) 동안 설계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안산∼인천 고속도로 설계가 본격화 단계에 오르자 입찰 참여를 검토하는 엔지니어링사들의 준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개 또는 3개 컨소시엄이 수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화엔지니어링과 수성엔지니어링 등이 유력한 참여 후보사로 꼽히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가 지난달 종심제 방식으로 발주한 14건의 고속도로 건설 및 확장 설계에 참여할 엔지니어링사들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세종∼청주 고속도로 4개 공구 건설 기본ㆍ실시설계’와 ‘남해고속도로(칠원∼창원) 확장 타당성평가ㆍ기본설계’ 등이다.

세종∼청주 고속도로 설계에는 태조엔지니어링과 대한콘설탄트 등이, ‘울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기본ㆍ실시설계’에는 다산컨설턴트와 삼보기술단 등이 대표사 자격으로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다. 이어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기본ㆍ실시설계’에는 삼안과 서영엔지니어링 등이,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 기본ㆍ실시설계’에는 평화엔지니어링과 건화 등이 대표사로 도전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최남영 기자

출처 :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0120913085407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