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지난 9월28일 서창동 자이아파트(561-1)에서 운연역, 수인선 연결도로로 이어지는 1086m 중로(지방도)를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016년 7월 착공해 2017년 4월 제2공구(운연역~수인선 연결도로 246m)를 개통하고 이번에 나머지 1공구(서창동~운연역 840m)를 마무리했다. 왕복 4차로인 이 지방도 공사에는 예산 252억원(국비 156억원, 시비 20억원, 구비 76억원)이 투입됐다.
새 도로가 뚫리며 주민들의 통행이 편리해졌음은 물론 서창동 주민들의 인천지하철 활용도 한층 수월해진다. 앞서 이 도로가 있던 구간에는 제대로 된 도로가 아닌 '현황도로'(지적도 상 도로로 표기되지 않는 관행 도로)만 있었다.
남동구 관계자는 "운연역이 생기면서 인근 주민들의 역 이용 편의를 위해 도로 계획이 수립돼 있던 구간"이라며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계한 대중교통 환승체계가 구축돼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