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center

SG소식

홍보센터SG소식

[개발소식]10여년동안 더디었던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내년 6월 첫 삽 뜬다

등록일 : 2020-06-08조회수 : 2054

인천기점~도화IC 2023년 연말에 도화IC~서인천IC 2026년 12월 끝내
원도심 상권활성화 뉴딜정책도 시행


인천시는 지난 10여년 동안 더디었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기능을 일반도로로 바꾸는 사업에 대해 내년 6월 첫 삽을 뜨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6월 인천대로 전체 구간(인천기점~서인천IC, 10.45㎞) 가운데 인천기점~도화IC 구간(3.7㎞)에 대해 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바꾸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을 착공한다.

시는 오는 2023년 12월 이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칠 계획으로, 2개 공구로 나눠 695억 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50년간 단절된 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바꿔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그동안 도심이 단절됐던 것을 해소해 도시 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상에는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고, 이들 시설을 중심으로 양 옆에 생활형 도로(왕복2차로)와 S-BRT(왕복2차로,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설치한다. 지하에는 간선형 도시고속화도로(왕복4차로)를 설치한다.

시는 오는 2022년 3월 나머지 구간인 도화IC~서인천IC(6.75㎞)에 대해 7천865억 원을 들여 3개 공구로 나눠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공사를 시작한다. 이 구간에 대한 공사는 오는 2026년 12월 끝난다.

이같이 시가 진행하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총 사업비가 8천560억 원으로, 국비 3천780억 원, 시비 4천780억 원이 들어간다.

현재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올해 말 설계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시는 여기서 나온 설계 내용을 토대로 공사를 발주하게 된다.

시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께 국토부로부터 주안산단고가~서인천IC 구간(6.45㎞)을 혼잡도로로 지정받게 되면 이 구간 사업비 7천560억 원 가운데 50%인 3천78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과 함께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해 뉴딜사업을 진행한다. 옹벽과 방음벽 등으로 50년간 단절된 인천대로 인근 지역의 공공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서구 가정1동과 석남 1·2·3동에 1천580억 원의 예산으로 석남어울림센터와 석남 거북이기지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가 1968년 개통됐을 때는 외곽에 있었지만 점점 도심화가 진행되면서 지금은 도심 한복판을 관통하게 돼 인천지역에서 단절의 상징이 됐다"며 "경인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바꾸는 것은 도심의 소통, 원도심의 재생을 이뤄낼 수 있는 대규모 사업으로 원도심 주민들의 삶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백승재 기자
출처 :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42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