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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소식] 영종~강화 연도교 1단계 구간, 내달말 재정사업 전환여부 결정

등록일 : 2018-10-15조회수 : 2060


행안부 접경지역 종합계획 변경안 
심의위원회 개최 일정 잡혀 '촉각' 
교동산단 등 2조대 인천사업 포함
 

 

​행정안전부가 다음 달 영종~강화도 연도교 1단계 구간 건설과 교동평화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이 포함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년) 변경안'을 심의한다. 

영종~강화도 연도교(14.6㎞) 건설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과 직결되는 남북협력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이번 심의에서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 간 연도교(3.5㎞)를 기존 민자사업에서 국비가 투입되는 재정 사업으로 변경하는 안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11월 말께 접경지역발전 종합계획 변경안을 심의할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경기, 강원도 등 접경지역 도시들의 주요 인프라 건설과 각종 주민지원 사업 등이 반영된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의 총 예산은 13조2천900억원 규모로 이 중 인천에 할당된 예산은 2조5천237억원이다.

이번 변경안에는 영종~강화도 연도교 사업의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 간 도로 재정 사업 전환(1천억원)을 비롯해 교동평화산업단지 조성(400억원), 덕적~소야도 연도교 건설(285억원), 강화 해안순환도로 건설 사업(1천420억원) 등이 주요 프로젝트로 반영돼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급격하게 진전된 남북 관계를 반영해 접경지역 종합계획을 일부 수정했으며 내년에는 접경지역 주민들이 변화된 남북 관계를 체감할 수 있는 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있는 교동평화산업단지는 강화군 교동면 3.45㎢에 남측의 토지·자본과 북측의 노동력을 결합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게 목표로, 남측이 단지를 조성하고 공장을 설립하면 북측은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영종~강화도 연도교와 교동평화산업단지 등이 중·장기적으로 완성되면 인천과 개성, 해주를 잇는 통일경제특구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행안부가 다음 달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인천시가 준비하고 있는 주요 대북협력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출처 :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1014010004667